함박 스테이크의 새로운 정의가 쓰여지는 곳, 도쿄 숨겨진 맛집 키친 타니자와🍖

앗농!

이곳은 남자친구가 찾은
도쿄의 숨겨진 맛집인데

이 후기는 정말
제가 이 맛의 감동을 잊고싶지 않아서
저를 위해서 쓰는 것이랄까,,,


도쿄 도착한 첫날
갔던 곳인데

진짜 여행 = 맛있는거 먹는 날
이 공식이 있다면
백점 받은 날로 만들어준 곳이에요

💯

키친 타니자와

キッチン谷沢 · Shinjuku City, Tokyo

현실을 피해
천국으로 도망쳐온 도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곳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


당시에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마지막까지 갈수 있을지 없을지
조마조마하다가
다행히 같이 비행기를 탔었던거라

막상 도쿄 도착하니까
긴장이 다 풀어져서
뭐먹을지 생각을 못했는데
남자친구가
오아시스를 찾아줘서

진짜  쉬지않고 완밥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밥을 해주시는 곳이어서
제가 더 따뜻하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어요
👴👵
🤍

식당은 그렇게 크지않아요
쉐프 오지상이 요리해주시는 것을 바로 볼 수 있는
바좌석과
안쪽에 테이블좌석이 하나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손님이 그곳에서 드시고 계셔서
저희는 바 자리에 앉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깔끔한 오이반찬과 식기를
오바상이 준비해주시고
메뉴를 고르고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맛있는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주신답니다
🥺

저는 일본 특유의
슴슴한 간으로 버무림 오이 무침을
좋아해요
김치처럼
메인요리 먹을때 빼먹을 수 없는
치트키!

저는 함박스테이크와 새우 크림 고로케 세트 시켰는데
이게 진짜 미쳤어요

제가 원래 함박스테이크를 안 좋아하거든요
진짜 제 돈 주고 사먹은 적이 없어요
근데 얘,,,는 진짜
제가 가지고 있던 함박 스테이크의 정의를 바꿔놓았,,
습니다,,,

그리고 밥을 진짜 푸짐하게 주시는데
추성훈님 유투브에서 봤던 스테이크집처럼
밥을 많이 주셔서
진짜 어떻게 다먹지 했는데

다먹었어요,,,

남자친구는 함박스테이크와 스테이크세트를
먹었는데
이 메뉴도 너무 맛있거라구요

여러분도 두분이서 가시면
두개 나눠드시는 거 추천드려요

식당 고유의 저 뿌려먹는 소스도
느끼하지않고 적당히 묵직하면서
감칠맛나게 맛있어요 ㅠㅠ

두덩이 많아보이는데
배에 다들어가요

그게 신기해요

접시째 들고 먹는데
원피스에서 루피가
배에서 처음에 먹는것처럼 입이 복어가 되서
먹었어요

하 이 분위기 진짜
어쩔거냐구요,,,,,
저는 이 순간만을 위해서만이라도
비행기 다시 탈 것 같아요

다시 도쿄 올 이유 백만가지지만 그중 하나
🥲

이렇게 반찬 많이 없이 고기만 먹으면
물릴것같지만
전혀요

마지막 한숟갈까지
맛있었어요
🫶

제가 먹은 새우 크림 고로캐
안쪽이에요

진짜 새우도 통통하고 콘옥수수도있고
무엇보다 소스가
여느 크림파스타집 저리가라에요

같이 주시는 미소국도
짜지않고 진짜 너무 맛있고

진짜 쉐프님
섭섭하시지않게
싹싹 긁어먹었는데

마음같아서는
너무 맛있는 음식해주셔서 감사해서
허그라도 하고 싶었는데

메차우마이캇다데스만 해도
우레시~~라고
좋아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했단 기억이,,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은것같아서
조용하고
로컬분들이 식사하고 계셔서
분위기도 좋았어요

얼른 가보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