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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은 우리 가까이에서 찾기, 종로 경복궁역 카페 여기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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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은 우리 가까이에서 찾기, 종로 경복궁역 카페 여기인가✨

솔찌키 2025. 5. 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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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는 언제 가도 북적이고 활기찬 곳이었어요. 늘 바쁜 사람들 사이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을 때면 조용한 카페가 간절해지곤 했는데,
그런 날 찾게 된 곳이 바로 ‘여기인가’였어요.

여기인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24-4
🕖 12:00-22:00 매주 월화 휴무
📞070-8880-7020

여기인가 : 네이버

방문자리뷰 284 · 블로그리뷰 215

m.place.naver.com




이름부터 어딘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카페는 종로3가역 근처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지도 없이 지나쳤다면 그냥 스쳐갔을지도 몰랐을 만큼 조용하고 은은한 존재감을 가진 곳이었죠

저는 진짜 타이밍이 항상 안 맞아서
다섯번만에 카페 오픈날
방문했던 것같아요

그만큼 너무 궁금했는데
다행히 이날은 남자친구와 성공



외관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작은 간판과 통유리 너머로 비치는 따뜻한 조명이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느껴진 건 고요한 안정감이었어요.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커피향이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그 덕분에 복잡했던 생각들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던 기억이 나요.


귀염둥이 깨비
하지만 편히 쉬고있는 것같아서
따로 쓰다듬진 않았어요

편히 쉬어 🤍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고, 빈티지한 가구들과 따뜻한 조명이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오래된 건물의 골조를 살린 듯한 천장과 벽면, 그리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공간 자체가 하나의 감성으로 느껴졌어요.

조명이 세지 않아서 눈도 편안했고, 사람들 목소리도 적당히 낮아 대화나 혼자만의 시간 모두에 어울렸어요.

다같이 이 공간의 적당한 소음을
유지하는 느낌이었어요

따뜻행,,



무전기로 주문해서
신기하면서 재밌었어요

ㅋㅋ


가족이 운영하고 계셔서
꾸밈없는 따뜻함이 느껴졌었나봐요


오랜만의 데이트여서
남자친구는 책읽고

저는 블로그 쓰면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한시간 반정도
머물다왔어요


제가 시킨 도라지차
따뜻하고 많이쓰지않고
맛있었어요
🤤


남자친구는 언제어디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기인가’라는 이름은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다녀온 후에는 오히려 이 공간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낯선, 그래서 계속 마음에 남는 그런 곳이었거든요. 마치 무심코 걷다 보니 갑자기 따뜻한 공간이 펼쳐지는 느낌이랄까요.

여러분들도 도심 속 따뜻함이 그리우시면
여기인가 카페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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